봄 날씨의 변덕이 무척 심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부터 사흘 사이, 기온이 무려 20도나 급락하며 오늘 아침은 영하권 꽃샘추위가 찾아왔는데요, <br /> <br />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물러나고 계절이 제 자리를 되찾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기상·재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최근 온도 변화가 무척 심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주말, 서울 낮 기온은 22.8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 낮은 12.6도, 그리고 오늘 아침은 영하 1.9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동안 기온 변동 폭이 무려 24.7도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기온이 뚝뚝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은 기온 자체가 아주 낮지는 않았지만, 상대적인 체감 추위가 더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이번 꽃샘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됐고,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날이 풀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온이 오르면 산불이 다시 걱정인데요, 산불 전망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내린 단비가 그동안 기세를 올렸던 산불을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이 크게 번졌던 경남 하동 산불도 어제 낮,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에 모두 진화됐는데요, <br /> <br />어제 전국에 내린 비는 경남 하동의 10mm를 비롯해 5~20mm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단비의 산불 억제 효과는 보통 이틀 정도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도 경남 거제 사등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됐는데요. <br /> <br />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내렸던 비가 마르기 시작하면 이번 주 중반부터는 다시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농가 폐기물 소각이나 논·밭두렁 태우기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3131640048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